청와대 뒷산에 있는 불상이 원래 여기 있었다고~! – 이거사지 | 경주시 SNS 알리미 권성우

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권성우입니다! 많이 궁금합니다. 여기에 있던 불상이 왜 청와대까지 가게 되었을까요? 1913년 무렵, 데라우치 조선 총독이 경주를 순시하던 중에 당시 경주 금융조합 이사로 있던 오히라(小平)라는 일본인 집 정원에서 발견돼 고난의 여정을 시작한다. 오히라는 데라우치가 이 불상을 탐낸다고 생각해 지금의 남산 밑 왜성대에 있던 총독관저로 보냈다는 것이다. 이후 이 불상은 1927년에 경복궁에 새 총독관저(지금의 청와대)가 신축되자 그리로 옮겨져갔고, 현재도 청와대 숲속 침류각(枕流閣) 뒤의 샘터 위에 잘 안치돼 있다. 알고 나니 그리 기분이 좋은 것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생각이 많아집니다. 도롯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