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트레킹 명소, 관어대(觀魚臺)
작정하고 오르기엔 시간이 부족할 때 왕복 4~50분 정도만 할애하면 시원한 전망을 즐기고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땀도 적당히 흘릴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영해면 대진해수욕장 주차장 맞은 편 우거진 나무들 사이, 관어대 가는 길로 초대합니다. 좀 가파른 시멘트길을 걷다 3번 째의 이정표를 만나면 흙길로 접어듭니다. 벌써 숨이 가파오고 땀에 몸이 젖기 시작하더라구요. 마른 솔잎이 깔린 땅 위로 굴러다니는 솔방울을 툭툭 건드리며 계속 길을 걸어 봅니다. 통나무 계단길이 쭉 이어지는데요, 스쿼트 이 백 번은 한 것 같더라구요. '이거 꽤 힘든데?'라는 생각이 들 무렵 400m 만 가면된다는 이정표가 나오고 그 옆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