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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송악면 송남초등학교에서

너와 나 기대어 꽃피다 십년 만에 만나는 친구가 목발을 짚고 나왔다. 한때 발이 삐끗해서 다 나은 줄 알았던 발목이 어느 날 붓기도 있고 좀 아프다고 했다. 괜찮은 줄 알고 무심했는데 한의원에서는 염증이 생겼다고 했단다. 그제야 침을 맞으며 최소한으로 걷는 일상임에도 병원에서는 목발 사용을 권하더란다. 발이 다 나았으니 이제 필요 없을 것 같아 ‘당근’에 나눔을 해놓고 다시 당근을 뒤지며 목발을 찾게 될 줄이야. 맑고 화창한 봄날, 어디를 바라보아도 꽃이 눈에 들어온다. 친구는 차를 운전하며 외암마을을 원픽으로 정하고 출발했다. 아산은 내게 초행길이고 친구가 이 고장에 살고 있으니 유명한 그 어디를 가는 것도 좋지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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