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화사한 벚꽃

어둠이 채 걷히기 전 벚꽃과 일출을 촬영하러 세명대를 찾았습니다. 새벽이라 인적은 없고 가끔식 차량만 지나갑니다. 우리는 황량했던 겨울의 긴 터널을 지나 지금은 화사한 꽃이 만발한 꽃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만개한 벚꽃송이가 마치 잘 튀겨진 강냉이처럼 탐스럽게도 피어났습니다. 낮에는 상춘객들이 많아 사진담기가 쉽지 않은데 아침시간대에는 여유롭게 사진을 담을수 있어서 좋군요. 꽃 터널을 방해받지 않고 마음대로 걸을수 있어 좋았습니다. 교정엔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이곳 저곳이 온통 꽃천지가 되었습니다. 동쪽하늘에 둥근해가 떠오릅니다. 오늘따라 꽃나무 사이로 떠오르는 해가 유난히 크게 보입니다. 아침에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