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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이상 증세 다스리는 똑똑한 식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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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란 소중한 생명을 품는 일이지만 아기를 낳기 전까지는 온갖 이상 증상을 겪기도 한다. 이럴 때 매일 먹는 음식은 이상 증상을 예방하기도 하고 덜어주기도 하며, 모체와 태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기도 한다. 임신부가 친하게 지내면 좋은 건강식품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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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시기별 필요한 영양 관리 요령

임신초기
임신 중 영양은 태아의 성장 발육과 임신부의 몸 상태에 따라 시기별로 다르게 관리해야 한다.
신체에 뚜렷한 변화가 없지만 임신 사실을 빨리 알아채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아무리 입맛이 없더라도 절대 굶지 않아야 한다. 4~5주 차부터 시작되는 입덧은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공복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메스꺼움, 헛구역질이 더욱 심해진다. 비타민 B6, B12가 풍부한 식품이 입덧을 완화하는 데 좋다. 태반이 완성되지 않아 유산의 위험이 비교적 높은 만큼 자궁 내 혈액순환과 유산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E를 꾸준히 섭취한다.

임신중기
배가 나오고 태동이 시작되어 잘 먹어야 하는 시기지만 과도한 영양은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철분제 섭취로 장운동이 억제되어 변비가 생기거나호르몬의 변화로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기도 한다. 태아의 신체와뼈, 장기 등에 필요한 철분과 단백질 보충에 신경 쓰고 배변 활동을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해조류, 수분 섭취한다.

임신후기
배가 나오고 몸무게가 많이 늘어나 요통, 부종 등이 심해지고 불편한 자세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진다.
임신중독증 예방을 위해 염분과 당분섭취는 줄이고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섭취를 늘려야 한다. 출산이 임박해지면 불안하고 우울증이 생길 수 있는데, 요오드와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된다. 분만 전에는 달걀노른자나 돼지고기처럼 영양가가 높은 식품으로 힘을 보충해두는 것도 좋다.

1. 입덧에 제격인 간식 바나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해 구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베타카로틴, 엽산이 풍부해 기형아 방지에 도움이 되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임신부 변비 예방에 제격이다. 꾸준히 섭취할경우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2. 구토를 예방하는 생강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생강은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에 좋아 임신 초기 입덧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된다.
한의학적으로 생강은 임신 중 금기시되는 약이나 몸 안에습담이 많아 소화 기능이 약화되었을 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수 있다. 단, 열이 많은 경우 혈압을 높일 수 있고 위액이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위가 약한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3. 신맛이 입맛을 돋우는 오미자
기력을 보충해주는 천연 강장제로 꼽히는 오미자는 여성의 자궁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해소와 혈액순환에 좋고 신맛이 강해 입덧을 할 때 차갑게 차로 마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4.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브로콜리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의 하나인 브로콜리는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나 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으며 엽산, 비타민E가 풍부하다. 감기 예방, 피로 해소에 좋으며 철분 성분이 풍부해 임신부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5. 숙면에 도움 되는 대추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불면증 예방에 좋다.
특히 대추씨에 함유된 다량의 신경 안정 성분은 천연 수면제로 불릴 만큼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따뜻하게 차로 달여 꾸준히 마시면 기침과 빈혈 예방에도 효능을 볼 수 있다.

6. 피로 해소에 좋은 토마토
칼륨과 무기질, 비타민 C가 풍부해 임신부가 꼭 먹어야하는 과일 중 하나.
피로 해소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며 ‘라이코펜’ 성분이 발암물질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면역성을 높이고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좋다. 수분이 많고 칼로리는 낮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7. 배변 활동을 돕는 다시마
미역이나 다시마 등 해초류는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빈혈 예방에 좋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 활동에도 효과적이다. 이뇨 작용이 강해 임신부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도 제격이다.

8. 부기를 가라앉히는 검은콩
신장을 다스리고 몸의 열을 내리게 해 혈액순환을 돕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콩 속의 레시틴 성분이 태아의 두뇌를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되고 꾸준히 섭취하면 기침과 천식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9. 태아의 장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오징어
속설에 따르면 뼈대가 없는 오징어는 임신 중에 먹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 오징어나 문어는 임신중기 태아의 신장 기능이 발달하는 시기에 섭취하면 좋은 권장식품이다. 태아는 자궁 안에서 오줌이 섞인 양수를 마시기도 하므로 신장과 간장이 튼튼해야 하는데, 타우린과 글리코겐이 이런 역할을 돕는다. 단, 날것보다 반드시 익혀서 먹을 것.

10. 이뇨 작용이 탁월한 호박
이뇨 작용이 뛰어나 임산부 부종을 예방하는 대표 식품으로 꼽힌다.
신경을 안정시키는 성분인 칼슘과 마그네슘, 이노시톨 등이 풍부해 숙면을 취하는 데 효과적이다. 호르몬과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원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태아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advice스트레스 줄이고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것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가려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지만 임신부가 억지로 먹고 싶은 욕구를 참느라 스트레스를 받는것은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임신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이는 태아의 스트레스 원인이 되기도하여 면역 기능, 성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신부의 영양은 잘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5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되 급격한 체중 증가는 임신부에게 다양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일 것. 임신부는 하루 2,000~3,000kcal 섭취가 적당하며 혈압을 높이고 임신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짠 음식과 사탕, 케이크 등 단순당이 많은 식품은 피한다. 사회생활을 하거나 일이 많은 임신부라면 칼로리양을 조금 더 늘려도 좋다.

 

 

취재에 도움 주신 분 이경섭(한방부인과 전문의, 강남경희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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