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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기저귀 뗄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복숭아맘 0 144 0

저귀 떼기에 적기는 없다.

하지만 여름은 겨울에 비해 소변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옷에 실례를 해도 부담이 적어 기저귀 떼기에 적당한 계절이다.

물론 아이의 발달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시도하는 것은 금물.

효과적으로 기저귀를 떼려면 언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배변 훈련의 적정 시기는?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배변 훈련의 적정 시기를 생후18개월부터 24개월 사이라고 본다. 그러나 아이가 그 시기가 되었다고 해서 모두 대소변을 가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려면 용변을 보고 싶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생리적으로 방광과 대장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발달해야 한다. 또한 엄마가 아이에게 용변 보는 방법이나 변기 사용법을 설명해야 하므로 아이가 어느 정도 엄마 말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배변 훈련,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일부 엄마들 중에는 아이가 대소변을 일찍 가리면 발달이 빠르다며 좋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엄마가 대소변 가리기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아이는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기대에 못 미치게 될 경우 실망하여 크게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게다가 그 스트레스 때문에 나중에 변비나 야뇨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배변 훈련을 너무 일찍 시작하는 것보다는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기다렸다가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수월하게 성공하기가 쉽다.

Tip.  잘못된 배변 훈련, 평생 성격을 좌우한다?
잘못된 배변 훈련으로 인한 부작용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일시적인 변비, 설사 등의 증상에서부터 야뇨증, 유분증, 강박증, 불안감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 것.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성격 장애이다. 엄마에게 야단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 외에도 반항심, 적개심이 생겨서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심한 수치심을 느껴 정서가 위축되면서 소극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도 있다. 아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고 싶다면, 대소변 가리기 역시 느긋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배변 훈련은 꼭 여름에 시작해야 할까?

여름에는 빨래가 빨리 말라 배변 훈련을 하는 중에 아이가 옷에 실례를 하더라도 엄마가 부담 없이 지켜보고 응원할 수 있어 배변 훈련이 수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계절보다는 아이의 발달 정도이다. 아이가 오줌이 마려운 느낌을 느끼기 시작해 기저귀를 스스로 빼려고 할 때가 기저귀 떼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배변 훈련, 얼마나 걸릴까?

대소변을 가리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아이들마다 달라서 경우의 수가 많다. 단번에 대소변을 잘 가리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몇 달이 걸려도 제대로 못 가리는 아이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통 아이들이 대소변을 가리는 데는 약 2~3개월이 걸린다.
그래서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3~4세가 되면 낮에 대소변을 가리고, 낮에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한 수개월 후면 밤에도 대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된다.개인차가 크기는 하지만, 아이가 만 5세가 넘어서도 밤에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기저귀 뗄 준비가 되었을 때 아이가 보내는 신호는?
말로 하거나 사인을 보내기도 한다

배변 훈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이의 의사소통. 엄마가 말하는 것을 알고 “소변을 보고 싶다”라는 의사 표시를 할 수 있게 되면 배변 훈련을 시작해도 된다.

혼자서 걸을 수 있게 된다
혼자서 걷게 되면 소변을 통제하는 신경이 발달해 방광 기능도 발달하므로, 배변 훈련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소변 간격이 2~3시간 정도가 된다
기저귀가 젖는 시간이 2~3시간 정도 간격보다 더 벌어지게 되면 방광에 어느 정도 소변이 모여도 아이가 참을 수 있게 되었다는 표시이므로, 슬슬 시작해도 좋다.

Tip. 기저귀 떼기, 이렇게 유도해 보세요!

아이가 좋아할 만한 방법으로 화장실까지 데리고 가기
변기에도 익숙해지고 어느 정도 소변이 마렵다는 사인도 보낼 수 있게 되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도록 유도해 본다. 방법은 어떤 것이든 좋다. 아이챌린지의 ‘호비랑 멜로디 화장실’ 등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이용하거나 ‘술래잡기’를 하듯이 놀면서 화장실까지 오게 하는 등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이다.

무리한 강요는 금물!
아이가 스스로 하겠다고 마음먹고 화장실까지 오면 기저귀를 벗겨 양변기에 앉혀 본다. 소변이 꼭 나오지 않더라도 앉을 수만 있으면 OK. 그러나 싫어할 때에는 바로 변기에서 내려 주는 것이 좋다. 나쁜 이미지가 남게 되지 않도록 무리한 강요는 금물이다.

 

 

[이 게시물은 복숭아맘님에 의해 2016-07-03 02:38:05 육아 이야기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복숭아맘님에 의해 2016-07-18 01:35:37 육아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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