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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빼고 정성을 담은 엄마표 백일상

복숭아맘 0 214 0

 

아이의 백일을 기념하기 위해 10만원대로 직접 백일상을 차려봤다.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백일상 대여업체가 필요 없다.

 

 

거품빼고 정성을 담은 엄마표 백일상 이미지 1

 

 

총비용은 얼마 들었을까? 

 

1. 색지 2장 : 1천2백원2. 컵케이크 : 6개 1만5천원3. 스트라이프 : 원단(5마) 2만2천5백원4. 백설기 : 30개 3만원5. 케이크 : 2만7천원6. 펠트 2장 : 1천2백원7. 과일용 꼬치+과일 : 2만5천5백원8. 명주실 : 1천원9. 오색송편 : 1팩 5천원합계 : 12만8천4백원

 

백일상을 예쁘게 차리고 싶은 엄마들은 대개 그릇과 소품을 빌려주는 대여업체를 이용한다. 예쁜 소품을 활용하면 좋지만 신생아를 돌보다보면 시간 여유가 없다. 에디터도 촬영을 위해 몇 차례 대여해봤지만 사용하고 반납할 때 포장하는 게 무척 힘들었다. 크게 욕심 내지 않는다면 집에 있는 상자와 문방구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소품, 떡과 음식만 있으면 준비하는 데 1박2일이면 충분하다.

 

1. 메인 컬러를 정한다
아이 얼굴이 프린트된 현수막은 자칫 복잡하거나 유치해 보일 수 있다. 대신 기념사진을 찍었을 때 포인트가 될 만한 원단을 준비한다. 원하는 색상의 원단을 골라 한쪽 벽면에 붙여 배경을 만든다. 원단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광목 천을 고르면 구겨진 부분도 쉽게 펼 수 있다.

 

2. 백일상에 필요한 리스트를 정리한다
백일상에는 아이의 장수를 기원하는 백설기, 명주실, 오색 송편이나 수수경단은 꼭 올린다. 그 외에 과일, 컵케이크, 케이크는 엄마의 취향에 따라 품목이 달라진다. 적당한 크기의 액자에 아이 사진을 넣어 상에 올리거나 아이 사진을 프린트해 답례품이나 데커레이션 소품으로 활용한다. 소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자리이므로 답례품은 필요 없지만 백설기를 포장할 때 활용할 수 있다.

3. 높낮이를 결정하는 트레이를 만든다
준비한 품목을 상에 죽 올려놓고 보면 높낮이가 비슷해서 구도가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상 위에 올라가는 품목은 2단으로 나누고 컵케이크나 과일은 상자 위에 올려 높낮이를 맞춘다. 상자는 택배 상자를 색지로 감싸거나 색상 상자를 2개 정도 구입한다.

4. 떡은 이틀 전에 주문한다
백일상에는 아이의 장수를 의미하는 백설기는 기본이며, 오색송편이나 수수경단을 올린다. 집에서 가까운 떡집에 1~2일 전에 주문하면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다.

5. 음식은 깔끔한 그릇에 담는다
백설기, 떡, 과일, 컵케이크를 담을 접시 4개를 준비한다. 그릇은 화려한 것보다 깔끔한 모양이 보기 좋다. 케이크 트레이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6. 데커레이션 소품을 준비한다
아이 머리에 씌울 고깔모자나 왕관을 만든다. 사진을 찍을 때는 고깔로, 상을 예쁘게 하기 위한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답례품 포장은 선물을 감싸는 정도로 끝내고 아이 사진을 프린트해서 붙인다. 명주실은 리본으로 깔끔하게 묶어 상에 올린다.

백일상에 필요한 것들
1. 백설기 2. 오색송편이나 수수경단 3. 명주실 4. 가렌드 5. 케이크 트레이 6. 과일 7. 아이 사진 8. 케이크 9. 답례품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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