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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마세요! 물놀이 애프터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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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지 마세요! 물놀이 애프터케어 이미지 1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 물놀이를 즐기게 된다. 즐겁고 신나게 노는 것도 잠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체력 소모가 심한 물놀이 후 뜻하지 않은 후유증을 얻기 쉽다. 물놀이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별 주의 사항과 애프터케어 요령.

장소별 안전한 물놀이 가이드

part 1

■ 해수욕장

탁 트인 넓은 바다와 맞닿은 하늘을 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해수욕장은 아이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최고 장소. 해수욕장은 수온이 따뜻해서 어린아이와 즐기기 좋은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여름 시즌마다 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힘을 쏟고 안전요원들을 배치해 안전한 물놀이를 돕고 있다. 바닷물의 수질은 깨끗할까 염려되는데 지난 6월 해양수산부는 8개 시도의 187개 해수욕장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그중 가장 물 좋은 해수욕장으로 동해는 주문진•정동진•망상•추암•맹방 해수욕장이, 서해는 대광•시목•백길•돈목•배낭기미 해수욕장이, 남해는 구조라•율포솥밭•가계•관매도, 제주도는 하모해벽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수욕장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수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데다 파도가 상상 이상으로 세서 순식간에 쓸려갈 수 있어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요원들이 수심이 깊은 곳에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아이 기준의 안전 가이드는 없으니 특히 신경쓸 것. 게다가 튜브나 에어보트를 이용해 놀다 보면 수심이 깊은 곳으로 흘러가기 십상이니 해수욕장을 찾는다면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는 필수로 챙긴다.

 

그늘막을 준비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해수욕장에는 그늘이 없다. 아이들은 햇빛에 쉽게 지치므로 대형 파라솔이나 그늘막 텐트를 반드시 준비할 것. 해수욕장에서 유료 대여도 가능하므로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현장에서 아이가 쉴 공간을 만들어준다. 시간이 지나면 그늘의 위치가 달라지므로 햇빛이 아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신경써가며 그늘의 위치를 바꾸어준다. 대형 비치타월도 쓸모 많은 필수품이다.

 

숙소에서 꼼꼼하게 목욕시킨다
바닷물은 염분이 있어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해수욕장마다 공동 샤워장이 있지만 물이 매우 차갑고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다 보니 제대로 씻기기 힘들다. 공동 샤워장에서는 간단하게 씻기고 숙소에 돌아와 저자극 거품목욕제로 구석구석 깨끗이 목욕시킬 것. 피부가 햇볕에 예민해진 상태이므로 부드럽게 손으로 씻기고, 미지근한 물로 말끔히 헹군다. 물놀이로 건조해진 피부에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말자.

 

 계곡

산속 계곡은 자연이 주는 가장 시원한 장소 중 하나로 산과 나무, 물가가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물놀이를 하기엔 물이 지나치게 차갑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으므로 연령이 낮은 아이라면 피하는 게 낫다. 또한 곳곳에 급류가 흐를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게 거센 물줄기가 몰아치는 구간이 있으므로 수심이 얕은 곳에서 안전하게 놀게 한다. 물이 차가우므로 종아리가 잠길 정도의 낮은 물가에서 놀고, 가까운 곳에 텐트와 돗자리 등을 펼쳐 아이가 쉴 공간을 만들어준다. 단, 비가 오면 물이 금세 불어날 수 있으므로 계곡 물놀이는 절대 피할 것. 계곡에서는 잠시도 아이에게서 눈을 떼면 안 된다.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준비한다
날이 더워도 계곡을 찾을 때는 긴소매 점퍼와 긴 바지를 필수로 챙긴다. 또 작은 담요와 커다란 타월을 준비해 아이가 추위를 느끼면 바로 덮어주고, 무릎까지 오는 장화를 준비하면 물놀이할 때 체온을 덜 빼앗겨 유용하다. 무엇보다 계곡의 바위는 매우 미끄럽고 발을 다칠 수 있으므로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된 아쿠아슈즈나 샌들을 꼭 준비한다.

 

수영보다 물고기 잡기를 즐긴다
산속 계곡은 물이 얕은 곳만 있는 게 아니라 호수 같은 넓은 웅덩이도 있는데 물이 맑아 수심을 알 수 없으므로 절대 피할 것. 계곡에서는 튜브 등을 타고 수영하는 것보다 어망과 채집망 등을 이용해 물고기나 곤충 채집 같은 자연 활동을 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재미있다.

 

모자나 장난감이 떠내려가도 따라가지 않는다
아이들은 모자나 신발, 장난감 등이 떠내려가면 주우려고 무심코 따라가기 쉽다. 이는 절대 금지시켜야 할 위험한 행동. 반드시 큰 소리로 어른들에게 알리도록 교육시킨다.

 

간단한 구급약품을 챙긴다
계곡에서 놀다 보면 벌에 쏘이거나 벌레에 물리기 쉽다. 또 찰과상을 입거나 나뭇가지 등에 찔릴 수도 있다. 이를 대비해 소독약과 밴드, 상처치유연고 등을 챙겨 갈 것. 또 몇 가지 응급조치도 익혀두도록 하자.

 

■ 워터파크

무더위를 피해 찾는 피서지 1순위인 워터파크는 아이를 위한 물놀이기구가 다양하고 수온도 따뜻해 아이와 즐기기 좋다. 대부분의 워터파크는 자체 대형 정화시설을 갖추어 수질을 엄격하게 관리하지만,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일부 유명 워터파크의 수질이 깨끗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사람이 많으면 수질도 나빠지고 전염병에 대한 우려도 큰 만큼 가급적 사람이 적은 평일에 놀러 가는 것이 요령. 워터파크는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므로 구명조끼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빌려서 이용할 것. 아이들은 다른 아이가 즐기는 물놀이용품에 관심을 갖게 마련. 그러니 튜브나 탱탱볼, 물총, 스노클링 장비 등 연령에 맞춰 다양한 물놀이기구를 준비해 간다.

 

자주 쉬게 한다
또래 친구가 많이 놀고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기구가 많아 물놀이에 푹 빠져 노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물놀이는 에너지 소비가 매우 높고 주로 땡볕에서 놀다 보니 쉽게 지치게 된다. 또 오래 물속에 있으면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30분에 한 번씩 물 밖으로 나와 쉬게 할 것.

 

미끄럼 사고에 주의한다
잘 관리되고 있는 워터파크는 아이들에게도 안전할 것 같지만 의외로 안전사고가 많다. 가장 잦은 사고는 바닥에 미끄러지는 것. 풀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 계단 손잡이를 잡도록 주의시키고 수영장의 배수구 또한 물살이 워낙 세므로 발이 끼거나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황하지 마세요! 물놀이 애프터케어 이미지 2

 

■ 바닥분수

요즘에는 공원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에 바닥분수를 설치한 곳이 많다. 무더운 여름날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물줄기 사이를 뛰어다니는 재미에 그냥 지나치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 그런데 지난해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 관리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 691개 중 17.6%인 122곳은 관리를 소홀하게 하고 있으며, 대부분 별도의 정화시설을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 관리를 위해 기저귀를 찬 아이가 들어가거나 음식물 반입, 동물 출입 등을 금하고 있지만 대부분 관리자가 없는 것이 현실. 바닥분수에서 놀고 온 뒤 피부에 발진이 생겼다는 얘기도 종종 들린다. 바닥분수에서 놀게 할 때 반드시 여벌 옷과 대형 타월을 준비하는게 좋다.

 

모자와 아쿠아슈즈는 필수
바닥분수의 바닥은 스테인리스이거나 타일인 경우가 많아 의외로 미끄럽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고무 소재의 아쿠아슈즈를 준비하고 직사일광을 피할 수 있도록 모자를 꼭 씌운다.

 

집에 돌아오는 즉시 샤워한다
바닥분수의 수질 상태는 장담하기 어렵다. 따라서 집에 돌아오는 즉시 깨끗하게 목욕시키고 보습제를 발라준다.

 

 

물놀이 후 나타나는 대표 질병

part 2

당황하지 마세요! 물놀이 애프터케어 이미지 3

 

■ 급성외이도염

물놀이를 하고 2~3일 지나 귀에 통증을 호소하거나 가려워서 심하게 긁는다면 급성외이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귓속에 들어간 물을 빼내려고 면봉 등으로 후비다가 상처 난 부위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거나, 외이도를 보호하는 산성 보호막이 파괴되어 세균에 감염되기도 한다. 면봉으로 귀를 닦을 때는 귀의 입구 부위만 가볍게 닦아낼 것. 귓속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귀를 아래로 하고 누워 저절로 나오게 해야 한다. 물속에 머리를 담그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미리 귀마개를 준비해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돌보세요
외이도염은 병원에서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아 치료한다. 급성 외이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발전하여 심한 통증과 분비물이 나오고 안면 신경마비까지 부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중이염 앓은 아이, 물놀이 괜찮을까?
지금 중이염을 앓고 있는 아이라면 물놀이는 절대 피해야 한다. 과거에 중이염을 앓았던 경우라도 물놀이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자칫 오염된 물이 귀에 들어가면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형제나 친구들이 물놀이하는 걸 지켜볼 수만은 없는 노릇. 이때는 귀마개를 이용해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해주는 등 조심히 놀게끔 지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저절로 나오도록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가볍게 흔들어준다. 물놀이 후 귀가 멍한 느낌이 들고 하루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자.

 

■ 변비

성격이 예민한 아이들은 낯선 화장실에서 대소변보는 걸 꺼리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변비에 걸리는 경우가 흔한데, 며칠간 화장실을 가지 못해 변이 단단해지면 변비가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여행 중 변비는 심리적인 원인이 대부분이므로 깨끗한 화장실을 찾아 변을 보게 하고, 아이가 편안하게 배변할 수 있도록 엄마가 옆에 있어준다. 물을 많이 마시면 변이 부드러워져 도움이 된다.

 

이렇게 돌보세요
아이가 변비로 대변보기 힘들어할 때 따뜻한 물에 좌욕을 한 다음 항문에 바셀린을 발라주면 보다 쉽게 변을 볼 수 있다. 변비가 심하면 병원에서 대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변비약을 처방받거나 관장약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변비는 한 번 걸리면 계속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평소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충분히 먹이고,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게 좋다.

 

■ 유행성 결막염
바이러스로 전염되는 유행성 결막염은 물놀이 중 감염되기 쉬운 전염병. 발병 초기에는 눈이 붉게 충혈되고 눈물이 많이 나며, 눈꺼풀 속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거북하고 가려워 눈을 비비게 된다. 보통 3~5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눈부심을 호소한다. 전염성이 강하므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쉬게 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한다. 수건이나 비누 등을 따로 쓰게 해서 가족들에게 옮기지 않도록 주의시킨다. 또한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게 하고 눈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닦도록 한다.

 

이렇게 돌보세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유행성 결막염에 걸리면 안과에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안약은 약병이 눈에 닿지 않게 점안할 것. 이물감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 식염수로 자주 눈을 씻어내면 도움이 된다.

 

물안경 사용으로 눈병 예방하기
여러 아이들이 함께 이용하는 워터파크나 바닥분수 등에서 놀다 보면 작은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기도 하는데 이를 제거한답시고 손으로 비비거나 입으로 불면 각막이 손상될 수 있다. 이때는 흐르는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씻어 자연스럽게 이물질이 나올 수 있도록 할 것. 이물질로 인한 눈병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는 물안경 착용.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 바닥분수 등 공공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때는 가급적 물안경을 씌우도록 한다.

 

■ 급성 장염

여름휴가 중 찬 음식을 많이 먹고 오랜 시간 물놀이를 하다 보면 배탈이 나서 설사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설사와 복통에 구토까지 한다면 급성 장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급성 장염은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5세 미만 아이들이 잘 걸리는 로타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한 만큼 여름휴가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초기에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데, 1~2일 후 묽은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고 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완전히 익혀 먹이고, 손을 깨끗이 씻게 한다.

 

이렇게 돌보세요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예방 백신은 있지만 치료약은 없는 상태. 설사와 구토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보충과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서 푹 쉬게 한다.

 

■ 일사병

그늘 한 점 없는 땡볕에서 정신없이 뛰어놀다 보면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면서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일사병 때문이다. 일사병은 보통 땀을 많이 흘려 몸속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질 때 나타난다. 이때는 아이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조이는 옷을 느슨하게 풀어둔 채 쉬게 하면 보통 30분 이내에 정신을 차린다. 의식이 돌아오면 오심, 구토, 복통을 보이기도 하므로 시원한 물을 먹여 탈수를 예방할 것. 컨디션이 계속 좋지 않으면 병원에 데려간다.

 

이렇게 돌보세요
잘 놀던 아이가 땀을 흘리고 어지러워한다면 재빨리 시원한 그늘에서 쉬게 한다. 일사병은 발병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적절히 처치하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한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구토를 하거나 맥박이 빠를 경우에는 수액을 투여해 탈수를 예방한다.

 

■ 농가진
피부가 연약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다가 농가진에 걸리는 경우가 흔하다. 농가진은 야외 활동을 하다가 벌레에 물리거나 풀에 긁힌 상태에서 상처를 손으로 긁어서 염증이 생긴 것. 농가진은 빠르게 퍼지고 전염되는 특징이 있어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상처가 생기면 시원한 물로 씻어내 가려움증을 줄인 뒤 항생제 연고를 발라 응급처치하고,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과 함께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이렇게 돌보세요
농가진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어린이집, 유치원에 보내지 말고 아이 옷이나 수건 등은 분리해서 소독한다. 항생제 복용 후 24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병변이 생기지 않으면 전염성이 없어졌다고 볼 수 있으나 농가진은 항상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염증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한 후 딱지를 제거하고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도록 한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 관리법

 

당황하지 마세요! 물놀이 애프터케어 이미지 4

 

야외에서 물놀이를 하면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줘도 땀이나 물로 쉽게 지워지게 마련. 30℃를 웃도는 날씨에 정신없이 물놀이를 하다 보면 얼굴과 팔, 어깨 등이 붉게 익는 경우가 많다. 일광화상은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에게 더욱 치명적인데, 햇빛에 노출 2~6시간 후 시작되어 24시간 후에는 최고에 이른다. 붉게 달아오른 피부는 우선 화기를 빼주는 것이 중요한데 찬물로 샤워하면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로 씻겨서 열기를 빼줄 것.

그리고 가장 열감이 많이 느껴지는 어깨나 등 부위에 차가운 물수건으로 10~20분 냉찜질을 해준다. 얼음이나 아이스팩을 이용할 때는 수건으로 감싸 냉기가 피부에 바로 닫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요령. 샤워나 냉찜질 후, 그리고 잠들기 전에는 피부 온도를 낮추고 보습 효과를 주는 알로에겔 같은 수딩로션을 발라준다. 간혹 열기를 빼기 위해 옷을 벗겨놓기도 하는데, 얇고 헐렁한 면 옷을 입혀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더 좋다.

며칠 뒤 피부 껍질이 벗겨진다면 아이가 손으로 떼어내지 않도록 하고, 수딩로션이나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킨다.

 

 

 

도움말---김영훈(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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