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 잠복기 전염성 & 후유증 알아봤어요
저희 딸 반에도 확진을 받은 아이들부터 수포가 하나둘씩 생긴 의심증세
아이들까지
몇명이나 되어서 딸냄은 지난주 며칠을
휴원했네요.
작년에 우리딸도 수족구를 엄~~청
호되게 앓았어요. 조심 또 조심해야할 질병입니다.
수족구 잠복기 전염성
& 후유증 알아봐요
수족구 초기
증상
저희딸에게 나타난
수족구 초기 증상은 마치 감기 증상처럼 나타났어요.
열이
나고 콧물도 났구요 몸이 아프고 기력이 떨어지니까 늘어져서는 밥 거부...
짜증도 늘고
계속 안아달라고 하더라구요.
또 정말 작은 빨간 반점(처음엔 수포
같지 않고 바늘로 찔린 자국처럼 작게 빨간점이
생겼어요)
빨간점이 발에 한두개 생겼다가 점차 손과
입주변까지 번지며 수포 크기도 커져 물이 찬 수포로
변한답니다.
수족구는 수포가 주로 손과발, 입
주변에 생겨서 수족구라는 병명이 생겼지만
저희딸은 전신,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이 손을 대기 힘들만큼 엄청난 수포들로
뒤덮였어요.
수족구 잠복기 & 전염성 &
잠복기증상
수족구의 잠복기는
3~7일 정도 기간동안 잠복기 증상이 전혀 없이 무증상에 컨디션도 좋아서 수족구를
알아차릴 수 없어요.
저희딸반 친구도 어제까지 정말
재밌게 잘 놀았던 친구가 하루 아침에 수족구 확진받고 등원을
못하더라구요.
수족구가 예년에 비해 135%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수족구는 잠복기 동안 전염성이 강하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자신도 모르는 채 불특정 다수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수족구 완치 &
후유증
수족구의 완치 기간은
열흘 정도 걸렸어요. 수족구 회복 기간은 짧으면 5일에서 평균 일주일, 길게 가면
열흘 이상이 걸린답니다.
그런데 수족구가 나은 후에도
복병이 있었으니...
수족구 앓이 후 한달 가량이 지난 시점에 손발톱이 뿌리쪽부터
들뜨며 손발톱이 다 빠지고 새로 났답니다.
손발톱이
빠질때 다행히 통증이 심하진 않은듯 했어요.
하지만 손톱이 반쯤 들뜨고 반쯤
붙어있을때 아가라서 거슬리는 부분을 뜯으려고
하는데요.
생살이 붙어있으니... 억지로 뜯으면 피가
나거나 위험할 수도 있어요.
들뜬 부분은 손톱깍이로 짧게
깎아 옷에 걸리거나 아기가 뜯지 못하게 미리미리 정리해
주셔요.
수족구
재발
수족구 바이러스는
여러 종류가 있어서 수족구에 걸렸다가 완치되었어도 다른 종류의 수족구에 또 걸릴 수
있어요.
또한 종류에 따라 아이의 면역력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아주 심하게 앓기도 하고, 비교적 밥도 잘 먹으면서 쉽게 낫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지금까지
수족구 잠복기 전염성
& 후유증과 초기
증상을 알아봤어요.
저희 어린이집도 전체소독을
하고 신경을 쓴다지만... 공용 놀이공간에 공용화장실, 함께 물고 빨고 하는
장난감들...
무조건 자주 손씻고 아이들 많은
곳에 당분간 가지 않고 조심하는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