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원,봄 - 단다야마나 다누라사나 (서서하는 활자세)

위에서 보시는 자세가 단다야마나다누라사나입니다. 서서하는 활자세 또는 Standing Bow pose 라고 하죠.

수업을 또는 수련을 하다보면 이상하게 욕심이 나는 자세입니다. 저희 센터 회원님들도 열심히 도전하시는 자세구요.^^ 모든 아사나가 아름답지만, 특히 활자세 (Bow)가 특히 신전되는 몸의 선이 유난히 자신을 아름답게 보이게도 합니다.

저희 센터 책장에 꽂혀져 있는 비크람요가 원서 입니다.

Posture #6 Standing Bow Pose 에서 Bikram's Key 에 보면

이 자세를 할 때 너무 빨리 완성동작으로 가지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완성된 동작이 아름다운 것을 알기에 서두르게 된다고 합니다. (수련을 해보시면 겪는 과정중 한 순간이지요^^) 저도 수업시간에 늘 중요하게 설명 드리는 부분인데 일단 바닥의 지지대가 되는 발에서부터 다리를 단단하게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우리 몸을 건물이나 광안대교 같은 다리에 비유를 많이 하는데요, 지지대가 불안정하면 당연히 그 위의 구조물도 분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리가 안정이 되면 시간에 이끌려 가기 보다는 스스로가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한 부분은 손에 잡혀있는 발을 그저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뒤쪽으로 더 차내야하는 힘입니다.

이 자세의 효과에는 몸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모든 혈액을 옮긴 다음 다시 되돌린다고 합니다. 이것은 압축과 확장을 반복하면서 조직과 땀샘에 신선한 혈액과 산소를 체계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외발서기자세이기 때문에 균형을 개발하게 하고 가슴을 여는 신전자세로 흉곽의 크기와 탄력을 증가시키기도, 척추의 유연성과 강도를 향상시키기도 합니다.

단다야마다누라아사나는 수련해보신 분들은 느껴보셨을 꺼예요.

자세를 유지하는 중에 내 안에서 인내심을 느낄 수 있고, 오른쪽과 왼쪽의 균형을 조절 할 수 있고 내 마음상태까지 알아차릴 수 있는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