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헷갈려! 기초화장품 바르는 올바른 순서는?
화장품을 바르는 순서와 적당량을 지키지 않 으면 효능을 제대로 얻지 못하고 심하면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화장품을 바르는 기본 원칙은 수분 중심의 제품에서 유분 중심의 제 품으로, 농도가 옅은 것에서 짙은 순으로 사용 하는 것이다. 유분기가 많은 크림 같은 제품을 먼저 바르면 피부에 유분막이 형성되어 나중 에 쓰는 제품이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는다. 분당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 최혜진 원장은 “가장 흔한 실수가 스킨을 바르고 바로 로션을 바르는 것입니다. 로션을 바르기 전에 수분성 화장품인 에센스나 아이크림, 앰풀 등 을 먼저 발라줘야 합니다. 에센스와 크림 중에 서는 에센스를 먼저 바르는데 이는 묽은 용액 을 먼저 사용해 피부 흡수를 돕기 위해서입니 다”라고 조언한다. 고농축이나 기능성이라고 쓰여 있는 제품의 경우 세안을 하면 피부의 흡수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세안 후 제일 먼저 사용하는 것도 효과 적이다. 점도가 높은 에센스는 보통 주름을 개 선하거나 탄력을 향상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 런 제품은 스킨 다음에 아이크림을 바른 후 발 라주는 것이 좋으며, 크림은 기초화장의 마지 막 단계에 사용한다. 그리고 제품에 따라 그 단 계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니 제품의 사용 설 명서를 충분히 숙지한 후 그 단계를 조절한다.
아침
토너(스킨) ⇨ 수분 에센스 ⇨ 아이크림 ⇨ 에멀전(로션) ⇨ 데이크림 ⇨ 자외선 차단제 ⇨ 메이크업베이스 ⇨ 파운데이 션 ⇨ 색조 화장
저녁
토너(스킨) ⇨ 앰풀 또는 기능성 에센스 ⇨ 수분 에센스 ⇨ 아이크 림 ⇨ 에멀전(로션) ⇨ 주름(퍼밍) 에센스 또는 영양크림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반드시 바르자. 일상생활에서는 SPF 30 정도, 나들이나 등산 등의 야외 활동 시에는 SPF 5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아이크림은 콩알 반 정도의 적은 양으로 양쪽 눈가와 눈 아래에 나눠 바르고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킨다. 이때 지나치게 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눈가에 주름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