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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中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 2월말까지 유지해야”

117653914.2.jpg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가 다음달 말까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감염병 자문위원장은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제한 및 입국 전후 검사 조치가 2월 말까지 예정돼 있고 그 때까지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한 방역 완화 시점에 대해서는 “(2월 말) 전이라도 중국에서 발생하는 확진자, 중환자, 치명률 등 숫자가 연속적으로 구체적으로 나와주면 (중국에 대한 방역 강화) 정책에 대해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정부는 지난 2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여행 등 단기비자 발급 제한은 한 차례 연장해 2월 말까지 유지되며 입국 전 음성확인서와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 의무도 2월 말까지로 예정돼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21~27일 춘절이 지난 만큼 방역 당국은 대이동 여파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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