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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하원의장, 이번엔 워싱턴서 대만 의장 만날까…中 반발할 듯

유시쿤(游錫?) 대만 입법원장(의회 의장)이 오는 3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는 계기에 카운터파트인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날지 주목된다.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베이 공식 방문으로 중국이 양안 전쟁을 연상하는 군사훈련을 강행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만남 성사 시 상당한 수위의 반발이 예상된다. 29일(현지시간) 대만중앙통신(CNA) 등에 따르면 유 원장은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종교자유서밋(IRF)에 참석한다. 2월 2일에는 국가조찬기도회 참석도 예정돼 있다. CNA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유 원장이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후 2일 새벽 귀국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9일간의 방미 일정을 계획했으나 새 내각 출범 선서와 입법부 초과 세수 배분안 검토 등 국내 사정상 일정을 변경했다고 한다. 대만 입법부의 새 회기는 2월 1일 시작한다. 유 원장의 방미 일정이 압축적이긴 하지만, 이번 계기 미국의 카운터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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