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체육도 방문수업이다
미세먼지와 장마 등으로 인해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기 힘든 요즘.
아이들에게 부족한 활동량을 채워줄 방법이 없을까? 교사가 집으로 찾아오는 방문체육수업을 소개합니다.
방문수업 하면 으레 국·영·수·음악·미술을 떠올리지만 요즘엔 체육도 교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
가르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방문체육수업은 비가 자주 오고 날이 더워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할 때,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하기 힘들 때
아이의 체력을 키우고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데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적은 맞벌이 가정, 문화센터나 단체 수업에 잘 참여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아이,
운동신경이 둔한 아이 등에게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 어떤 점이 좋을까?
아이에게 편하고 익숙한 공간인 집에서 수업이 이뤄지다 보니 낯을 가리는 아이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아이가 신나게 노는 모습을 엄마 아빠가 직접 지켜볼 수 있어 안심이고, 함께 수업에 참여 가능한 것도 장점.
1:1 또는 5명 이내의 소규모로 진행하여 교사의 집중 관리를 받으며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어
수업 몰입도도 높다. 단, 체육 수업의 특성상 약간의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방문교사가 매트를 준비하지만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신체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이라 대근육 발달에 필요한 운동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 날씨가 좋을 때는 바깥에서 수업을 하는 식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 수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체육교사 1명이 아이와 함께 달리기, 앞구르기 등 신체를 활용한 놀이,
블록 쌓기 같은 교구를 이용한 소근육 발달 놀이, 아이의 특성을 고려해 기본 운동 능력을 발달시키는
조작운동놀이 등을 실시한다. 수업 시간은 40분에서 1시간 정도다.
-> 우리 동네 방문체육수업 기관
1 슈퍼키즈
경기도 수원과 동탄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문체육수업 전문 기관. 아이의 연령과 수준에 맞춘 커리큘럼을 운영하는데,
수업은 ‘도입→스트레칭→율동→기초체력활동→교구수업→마무리 요가’ 순서로 진행한다.
매주 회의를 통해 새로운 율동을 개발하고 다양한 교구를 사용한다.
+ 수업시간 주 1회 40분 인원 1~5명 수업료 15만~20만원(월 4회 기준)
+ 문의 010-7242-8255, www.슈퍼키즈.com
2 어루만짐
9~24개월, 24~36개월, 만 3~5세 등 연령별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의 움직임을 관찰해 부족한 신체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장점.
무료로 샘플 수업을 받아볼 수 있어 방문체육수업이 생소한 부모들에게 유용하다.
서울·인천·경기 일부 지역에서 수업 신청 가능.
+ 수업시간 주 1회 40분 인원 1~4명 수업료 2만~4만원(1인 1회 기준)
+ 문의 010-5118-0003, uroomanzym.modoo.at
3 해피베베
600여 가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보유한 기관으로 근육, 감수성, 사회성 발달 등 주제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스토리 체육 수업이 특징으로 아이가 잘 몰입한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 신청 가능.
+ 수업시간 주 1회 30분~1시간 인원 1~4명 수업료 6만~14만원(4주 수업 기준)
+ 문의 010-4453-8488, happybebe.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