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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엄마들의 또다른 고민 ‘탈모’

화니러브 0 8 0
출산 후 탈모 증상으로 고민하는 산모들이 많다.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는 통에 심각한 병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걱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출산 후 몸 추스르기도 바쁜 산모들에게 탈모는 외모에 대한 자신감마저 떨어뜨린다는데….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

앉아서 머리를 말리는 여성

 

산후 탈모는 ‘여성호르몬’ 때문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가 심해진다. 특히 태반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이는 탈모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임신기간에는 오히려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는다. 임신 전 정상적일 때는 하루에 10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임신기간에는 하루에 보통 5~10개의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한다.
그러나 출산과 더불어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면 탈모가 일어난다. 게다가 출산 후엔 모발이 일시적으로 성장기 비율이 줄어들고 휴지기나 퇴행기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탈모 증상은 촉진된다. 모델로 모발이식센터 변재철 원장은 “개인차는 있지만 산모의 ⅓ 정도가 출산 후 탈모 증상을 경험하며, 산후 4개월 즈음에 차츰 회복이 된다”고 설명한다.
단, 탈모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일정한 패턴 없이 부분 탈모가 일어나거나 다른 증상과 동반된 탈모의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내분비 질환이나 피부염, 악성 질환과 동반된 경우에도 반드시 원인 치료를 해야 한다.
한편 산모들 중에는 출산 후 탈모가 여성형 탈모로 진행될까봐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신과 관련된 탈모는 대부분 출산 후 6개월 내에 회복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성형 탈모는 유전성, 내분비 질환, 약물 복용, 잘못된 머리 관리, 정신질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러한 원인을 제거하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
 

산후 탈모를 예방하려면 이렇게
ㅇ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라!
스트레스는 탈모를 유발시키는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탈모뿐만 아니라 산후 회복도 늦어진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자기만의 적절한 해소법을 개발하는 것도 좋겠다.
 

ㅇ콩과 녹차를 많이 먹는다!탈모에는 콩과 녹차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콩에는 ‘아이소플라본(Isoflavon)’이라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콩, 두유, 두부 등을 충분히 섭취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녹차에는 모발 성장촉진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Polyphenol)’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녹차를 자주 마시면 탈모 예방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
 

ㅇ바른 방법으로 머리 감아야!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를 손에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두피에 바르고 두피를 충분히 마사지한다. 이때 손톱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손가락 끝부분’으로 마사지한다. 물론 샴푸, 린스는 모두 깨끗이 헹궈야 한다. 또한 두피에 피지가 많이 쌓이면 모낭이 막혀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깨끗하게 관리하되, 너무 자주 감으면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2~3일에 한 번씩 감는다. 간혹 빨래비누로 감는 것이 좋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변재철 원장에 따르면 알칼리성 비누보다는 약산성을 띠는 샴푸가 더 낫다.
 

ㅇ드라이나 파마는 삼가야!출산 후 2~3개월 무렵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면서 탈모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질 때는 퍼머넌트나 드라이, 빗질 등은 피하고 머리카락에 가하는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를 사용할 때는 고열을 피하고, 20~30㎝ 정도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되 가급적 횟수를 줄인다.

 

 


 

[이 게시물은 동네형님에 의해 2016-09-26 20:37:58 출산 이야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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